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대장암

대장암 복강경 수술 후 2개월까지 섭취하면 안 되는 음식들

by hayam2 2024. 1. 10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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대장암에 관련해서 포스팅을 한 지 꽤 오래 되었네요.

앞으로는 좀 더 암에 관련된 건강 포스팅을 정리해보려고 합니다.

 

저희 아버지가 재작년 10월에 대장암 3기 복강경 수술을 하고 일상생활을 잘 하고 계시는데요.

저희 아버지의 경험을 토대로 팁을 드리고자 합니다.

오늘은 대장암 복강경 수술 후 섭취 제한을 해야하는 음식들에 대해서 설명해보겠습니다.

 

복강경 대장암 수술 후 초기 단계 (수술 후 첫 2주)

제한 음식:

  1. 가공 및 인스턴트 식품: 이러한 음식은 소화에 부담을 줄 수 있으며, 화학 첨가물이 대장 점막을 자극할 수 있습니다.
  2. 고지방 음식: 튀긴 음식, 고지방 육류, 버터나 크림이 많이 들어간 음식은 소화를 어렵게 하고 대장에 부담을 줄 수 있습니다.
  3. 매운 음식 및 강한 향신료: 매운 음식과 강한 향신료는 대장 점막을 자극하고 소화 불량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.
  4. 카페인 및 알코올: 카페인과 알코올은 소화기관을 자극하고 탈수를 유발할 수 있습니다.

권장 음식:

  • 부드러운 식단: 죽, 스프, 부드러운 으깬 감자와 같이 소화하기 쉬운 음식을 섭취합니다.
  • 단백질이 풍부한 음식: 치킨, 생선, 달걀처럼 소화가 쉬운 단백질을 섭취합니다.
  • 수분이 풍부한 음식 및 음료: 충분한 수분 섭취는 중요하며, 물, 허브 티 등이 좋습니다.

 

 저희 아버지 같은 경우에는 진짜 조심해서 먹었습니다. 수술 부위에 이물질이 끼면 위험하기 때문에 최대한 이물질이 없는 음식들로만 드셨습니다. 정말 죽이나 계란처럼 부드러운 것만 먹었고, 깨 같은 것도 위험할 수 있기 때문에 야채는 단호박처럼 으깨지는 채소가 아닌 이상 일절 드시지 않았습니다.

 병원에서 나눠주는 식단제한표가 있을 거예요. 무조건 지켰습니다.

 

 

 

복강경 대장암 수술 후 2주에서 1개월까지

제한 음식:

  1. 섬유질이 높은 음식: 초기에는 섬유질이 높은 식품을 제한합니다. 이는 대장을 자극하고 가스 및 복통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.
  2. 설탕이 많은 음식 및 음료: 과도한 설탕 섭취는 소화에 부담을 줄 수 있으며 체중 증가를 유발할 수 있습니다.
  3. 무거운 육류 및 유제품: 이들은 소화가 어렵고 대장에 부담을 줄 수 있습니다.

권장 음식:

  • 저섬유 곡물: 백미, 파스타 등 소화가 쉬운 곡물을 섭취합니다.
  • 저섬유 채소 및 과일: 껍질을 벗긴 사과, 바나나, 삶은 채소 등이 좋습니다.
  • 단백질 보충: 두부, 요거트, 저지방 치즈 등으로 단백질을 보충합니다.

 

 섬유질이 높은 음식은 1개월까지 쭉 드시지 않는 것이 매우 좋습니다. 야채가 좋다고 생각이 들 수 있는데 아직은 조심해줘야하는 기간입니다. 아, 대장에 가스가 차면 또 부담될 수 있기 때문에 탄산이 들어간 음식도 드시지 마세요!

 

 

 

 

복강경 대장암 수술 후 1개월에서 2개월까지

제한 음식:

  1. 지방이 많은 육류: 소화가 어려울 수 있으므로 제한적으로 섭취합니다.
  2. 과도한 스낵 및 단 음식: 소화에 부담을 줄 수 있으므로 제한합니다.
  3. 강한 카페인 음료: 카페인은 소화기를 자극하고 수분 균형을 방해할 수 있습니다.

권장 음식:

  • 다양한 채소와 과일: 소화가 잘 되는 채소와 과일을 다양하게 섭취합니다.
  • 적당한 섬유질: 통곡물 빵, 쌀, 채소 등을 점진적으로 도입합니다.
  • 양질의 단백질: 생선, 닭고기, 터키고기 등을 적당량 섭취합니다.

 

한 달이 넘어가기 시작하면 야채들을 조금씩 먹어주기 시작했습니다. 하지만 소화가 잘 안 되는 것 같다는 느낌이 드는 음식들은 아직 드시면 안 되는 음식이라고 생각하시면 되세요. 당연히 자극적인 음식도 대장이 놀랠 수 있으니 약간만 가미하시면서 드시고, 그냥 무난하게 드시는걸 추천드립니다. 

 

 

대장암 수술 후에는 무조건 드시면 안 되는 음식들 아시죠?

날 것, 직화음식, 매운 음식! 이건 항암치료 끝날 때까지 무조건 조심해줘야하는 음식들입니다.

 

 

결론

복강경 대장암 수술 후의 식단 관리는 환자의 빠른 회복과 장기적인 건강 유지에 매우 중요합니다. 수술 후 초기에는 소화가 쉬운 음식을 섭취하고, 점차적으로 식단을 다양화하는 것이 권장됩니다. 환자의 개별적인 상태에 따라 음식의 종류와 양은 달라질 수 있으므로, 의사나 영양사와 상의하여 개인 맞춤형 식단을 구성하는 것이 중요합니다. 이러한 식단 관리는 수술 후 회복을 촉진하고, 잠재적인 합병증을 예방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.

 

그리고 이 음식은 먹어도 될 지, 먹으면 안 될 지 고민이 되는 음식들은 검색을 해보고 드시는 것을 추천해드립니다. 확실히 음식의 종류가 정말 무한하다보니 먹어도 될 것 같기도 하고 안 될 것 같기도 하고 느끼는데요. 의사 선생님은 2개월이 넘어가면 다 먹어도 된다고 말씀은 해주세요. 하지만 항암치료 들어가기 시작하면 음식제한이 생겨버리지요ㅎㅎㅠㅠ 음식에 대한 스트레스가 정말 강하지만, 조금만 참고 견디시다보면 음식으로 행복을 느끼게 되는 날이 올거예요 다들 화이팅!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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